황금 전사 군단의 영건들이 성장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 맥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2K23 서머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2-103으로 패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미래라 불리는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출전했다.

어느덧 3년 차로 접어든 빅맨 제임스 와이즈먼은 6점 7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2021 NBA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조나단 쿠밍가와 모제스 무디는 각각 29점, 21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20점 차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다.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와이즈먼이 골밑슛을 성공했고 무디와 쿠밍가는 연속 12득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역전에 실패하며 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골든스테이트의 서머리그 사령탑을 맡고 있는 자마 마라렐라 코치는 제자들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마라렐라 코치는 “제임스 와이즈먼,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는 많은 걸 배우고 있다. 특히, 4쿼터에 많은 에너지를 발휘했다. 이날 경기가 훌륭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코치 입장에서 영상을 분석하면, 이들은 각자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마라렐라 코치는 와이즈먼, 쿠밍가, 무디와 더불어 조던 풀의 잠재력도 주목하고 있었다. 풀은 지난 시즌 평균 18.5점 3점슛 성공률 36.4%를 기록하며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과 함께 스플래시 트리오를 구축했다.

마라렐라 코치는 “와이즈먼, 쿠밍가, 무디에 조던 풀까지 합류한 라인업을 구상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특별하다. 풀이 프리시즌에 합류한 후, 우리 팀의 세컨 유닛이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건 매력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쿠밍가 또한 선수들의 호흡을 강조했다.

쿠밍가는 “우리는 팀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려 하고 있다. 언젠가 일정한 지점에 도달할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우리는 함께 경기하며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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