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이 브루클린으로 향한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가 포워드 T.J. 워렌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4순위 출신 워렌은 탁월한 공격력을 갖춘 포워드다. 

그의 재능은 2019-2020시즌이 연기된 뒤 열린 버블 시즌에 폭발했다. 워렌은 버블 시즌에 평균 26.6점 야투율 54.1% 3점 성공률 47.5%를 기록하며 인디애나의 1옵션 역할을 해냈다.

버블에서의 활약이 매우 좋았기에 이후 워렌의 활약에 많은 이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팬들은 워렌의 모습을 코트에서 자주 볼 수 없었다. 

2020-2021시즌 초반 왼발 피로 골절로 수술을 받은 워렌은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이 시작한 뒤에도 돌아오지 못한 워렌은 결국 두 시즌 동안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워렌의 부상 결장이 길어지자 결국 인디애나는 그를 붙잡는 것을 포기했다. FA 시장에 나온 워렌은 브루클린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인 브루클린은 극단적인 리빌딩보다는 리툴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듀란트와 어빙이 다시 브루클린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이미 브루클린은 패티 밀스, 니콜라스 클랙스턴과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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