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 끝에 TOP 농구교실이 다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현재 국내 유소년 농구계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거쳐 정상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많은 유소년 대회들도 재개를 알리며 코트를 뜨겁게 만든 가운데, 각 농구교실들은 이 외에도 유소년들과 다양한 추억 쌓기에 열중이다.

어포유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 TOP 농구교실도 이를 위해 최근 반가운 소식을 알려왔다. 오는 27일 강원도 평창에서 농구교실 회원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준비한 것. TOP농구교실의 여름캠프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해 무려 3년 만의 컴백을 알리게 됐다.

TOP 농구교실을 이끄는 김시완 원장은 “조금씩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여수, 제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등으로 다양하게 캠프를 떠났었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아이들과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캠프 개최 소식을 전해왔다.

농구교실에서 열리는 캠프이지만, 추억 쌓기가 목표인 만큼 마냥 농구에만 국한되는 캠프가 아니다. 이미 TOP 농구교실의 강사진은 캠프 장소에 대한 사전답사를 마치며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했고, 농구 클리닉 외에도 레크레이션과 익스트림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시완 원장은 “우리 캠프를 모르고 한 번도 못 보내신 부모님은 계시지만, 한 번만 보내신 부모님은 없으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번에도 부모님들의 요청이 많았다. 매 캠프 때마다 꽉 찬 프로그램 일정을 통해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는 면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만족하시는 것 같다”며 그간의 시간을 돌아봤다.

무엇보다 해당 캠프는 농구를 떠나 유소년들의 학창시절을 지켜주고자 하는 TOP 농구교실의 진심이 담겨있다.

유소년들을 바라본 김 원장은 “아이들만 생각하면 늘 아쉬움이 컸다. 학창시절이라는 네 글자만 들어도 정말 많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요즘 학생들에게는 그게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만, 부모님들이 아이들만 보내는 여행에 걱정도 많으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완 원장과 TOP 농구교실 강사진의 진심이 잘 전해졌을까. 이번 여름 캠프는 뜨거운 인기를 보이며 일주일 만에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는 소식이다. 너무나 오랜만에 돌아온 추억을 쌓을 기회인만큼 TOP 농구교실이 유소년들에게 어떤 시간을 선물할지 더욱 주목된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TOP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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