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케로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올랜도 매직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파올로 반케로를 지명했다.

반케로는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NCAA에서 평균 17.2점 7.8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7.8% 3점슛 성공률 33.8%를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빅맨이지만 준수한 플레이메이킹과 볼 핸들링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반케로는 이제 NBA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서머리그 데뷔에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반케로는 자신을 향한 모든 도전을 받아들일 것이라 전했다.

반케로는 “고등학생 때부터 나는 상대의 표적이 되었다. 듀크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래서 상대하는 모든 선수가 나를 이기고 싶어 했다. 서머리그와 NBA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올랜도의 사령탑 자말 모슬리 감독 역시 반케로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모슬리 감독은 “파올로 반케로의 경기를 향한 의지와 이해력을 많이 관찰하고 있다. 그는 NBA 시스템의 디테일을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반케로는 이를 포용하고 있다. 그는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배우려고 한다”라며 치켜세웠다.

반케로와 미국 남자농구 주니어 국가대표팀 미니캠프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팀 동료 R.J. 햄튼도 그의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햄튼은 “파올로 반케로는 만능선수다. 그래서 그가 1순위로 지명받은 것 같다. 반케로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다. 아울러 그는 리바운드, 득점, 패스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반케로가 서머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반케로의 서머리그 데뷔전은 오는 8일에 펼쳐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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