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드라기치의 행선지는 시카고였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드라기치의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드라기치는 시카고와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기치는 경력 14년차의 베테랑 자원이다. 피닉스와 휴스턴, 마이애미 등을 거치며 NBA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1-12시즌 이후 매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정도로 꾸준한 능력을 보였으나 지난 시즌에는 토론토와 브루클린을 거치며 평균 7.5점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 

86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업 자원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계약 규모 역시 부담스럽지 않다. 

한편, 시카고는 오프시즌 착실한 전력 보강을 이어오고 있다. 잭 라빈과 맥시멈 재계약을 맺은데 이어 데릭 존스 주니어와도 재계약한 시카고다. 여기에 안드레 드러먼드와 드라기치 등을 영입하며 백업 자원들을 채워나가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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