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가 트레이드를 통해 허터를 데려왔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새크라멘토가 선수 두 명과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애틀랜타에 넘기고 케빈 허터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다. 

SAC get : 케빈 허터
ATL get : 저스틴 할러데이, 모 하클리스, 2024년 1라운드 지명권(1~14순위 보호)

NBA에서 네 시즌을 소화한 허터는 지난 시즌 평균 12.1득점 3.4리바운드 2.7어시스트 38.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스윙맨이다. 2018-2019시즌 데뷔 후 야투 효율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보조 볼 핸들러도 맡을 수 있어 새크라멘토 백코트를 외롭게 지키던 디애런 팍스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재목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키건 머레이를 지명한 데 이어 FA로 말릭 몽크를 영입한 새크라멘토는 허터까지 스쿼드에 추가하며 성공적으로 백코트를 보강했다. 

지난 6월 샌안토니오와의 트레이드로 디존테 머레이를 데려오며 트레이 영과 머레이로 이어지는 올스타 백코트를 구축한 애틀랜타는 로스터 정리 차원에서 허터를 내보내고 통산 36.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슈터 할러데이와 수비력을 갖춘 하클리스를 품었다. 

지난 시즌 74경기에서 평균 10.1득점 2.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한 할러데이는 새크라멘토에 합류한 지 반 시즌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2012-2013시즌에 데뷔한 하클리스는 지난 시즌 47경기에서 평균 4.6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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