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고베어를 영입했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유타 재즈와 루디 고베어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 Get : 루디 고베어 
유타 Get : 말릭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워커 케슬러, 제러드 밴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1라운드 지명권 4장

칼-앤써니 타운스와 함께 나란히 코트에 설 빅맨을 찾던 미네소타는 고베어를 품으면서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트윈타워를 구축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최근 타운스와 슈퍼 맥스 연장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미네소타로선 1라운드 지명권 4장을 소모한 것이 뼈아프지만, 타운스-러셀-에드워즈 빅3를 지키면서 고베어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에펠탑'으로 불리는 고베어는 216cm의 신장에 긴 윙스팬을 바탕으로 골밑에서 존재감이 엄청난 선수다. 수비왕을 3번이나 차지한 올스타 빅맨 고베어는 지난 시즌 평균 15.6점 14.7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했다.

도노반 미첼-루디 고베어 중심 체제로 한계에 직면한 유타는 고베어를 내보내면서 변화에 착수했다. 고베어의 이탈은 아쉬우나 올해 신인 워커 케슬러에 1라운드 지명권을 무려 4장이나 받아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유타로 이적하게 된 비즐리는 지난 시즌 평균 12.1점 야투율 39.1%에 그치며 이전 시즌에 비해 기록 면에서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베벌리와 밴더빌트는 모두 활동량이 많고 허슬 플레이에 능한 선수들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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