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터 주니어가 토론토로 향한다.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토 포터 주니어가 토론토 랩터스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두 번째 시즌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워싱턴에서 입단한 포터는 구단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하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시카고와 올랜도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주전급 기량을 되찾는 건 쉽지 않았다. 

포터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으며 합류한 골든스테이트에서 벤치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평균 8.2득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생애 첫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으며 좋은 기억을 안고 1년 만에 다시 동부 컨퍼런스로 돌아오게 됐다. 

토론토는 크리스 부셰이와 테디어스 영을 붙잡은 데 이어 포터까지 스쿼드에 추가해 프런트코트를 다졌다.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비 등 주축 포워드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한 것은 변수지만, 당장의 상황만 놓고 보면 상당히 두터운 포워드진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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