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잉글스를 영입했다.

'야후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가 조 잉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잉글스의 계약 조건은 1년 65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호주 출신의 잉글스는 NBA 통산 40.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슈터다. 여기에 볼 핸들링 능력과 패싱력까지 겸비해 강팀의 조각으로 적합하다. 

2014-2015시즌부터 줄곧 유타에서만 뛰다가 지난 시즌 도중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된 잉글스는 아직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경험이 없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밀워키를 택한 큰 이유로 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며 평균 7.2점에 그친 잉글스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 여파로 다음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아쉽다. 

지난 시즌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리핏 도전에 실패한 밀워키는 이적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바비 포티스, 제본 카터, 웨슬리 매튜스 등 내부 자원들을 붙잡은 것에 이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잉글스까지 영입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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