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튼 2세가 포틀랜드에 합류한다.

‘야후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게리 페이튼 2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2,800억 달러.

페이튼 2세는 레전드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의 아들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NBA 행보는 아버지처럼 순탄치 않았다.

2016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전한 페이튼 2세는 모든 팀에게 외면받았다. 이후 그는 G리그를 전전하며 NBA 입성을 꿈꿨다. 2019-20시즌, 워싱턴 위저즈에 합류해 29경기를 소화했으나 올랜도 버블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리고 말았다.

그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페이튼 2세에게 손을 내밀었다. 페이튼 2세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허슬 플레이와 궂은일을 도맡으며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7.1점 3.5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페이튼 2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앤퍼니 사이먼스와 재계약을 맺은 포틀랜드는 주가가 상승한 페이튼 2세까지 붙잡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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