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1차전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12-87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던 풀(19점)과 앤드류 위긴스(19점), 클레이 탐슨(15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0점, 스펜서 딘위디가 17점을 올렸으나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케본 루니와 위긴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댈러스도 돈치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밀리지 않았다. 혼전 속 골든스테이트는 댈러스의 3점슛이 터지지 않는 사이 위긴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가 28-18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가 시작되자 딘위디가 활약한 댈러스가 점수 간격을 줄였다. 쫓기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와 커리가 상황을 수습했다. 급한 불을 끈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위긴스, 커리의 3점슛으로 댈러스를 두들겼다. 돈치치의 공세를 잘 막아낸 골든스테이트는 54-45로 전반을 끝냈다.

승부는 3쿼터에 기울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부터 커리가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긴스와 탐슨까지 힘을 보태며 격차가 20점 근처까지 벌어졌다.

댈러스가 딘위디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풀이 응수하며 리드 폭을 유지했다. 큰 점수 차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88-6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탐슨과 풀이 번갈아 득점하며 10점을 연달아 뽑아냈다. 댈러스가 상황을 바꾸기에는 이미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전개됐다.

*경기 최종 결과*
골든스테이트 112-87 댈러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21점 12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 19점 5리바운드 
조던 풀 19점 3어시스트 

댈러스 
루카 돈치치 20점 7리바운드 
스펜서 딘위디 17점 2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 14점 4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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