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27, 208cm)이 지난 시즌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의 케빈 알노비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그리핀에 대한 닥 리버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그리핀의 회복 상태가 좋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4~5주 정도 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핀은 지난 12월 21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감행했다. 당시 최소 6주 결장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의 회복 상태를 봤을 때는 1월 말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그리핀은 올 시즌 13경기 연속으로 결장 중이다. 수술 전까지 그는 평균 21.2득점 8.8리바운드 4.7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뿐만 아니라 크리스 폴, J.J. 레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각각 몇 차례 결장했다. 한때 서부 컨퍼런스 1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7위까지도 떨어졌다. 그러나 폴과 레딕이 복귀하면서 다시 한 번 4위권에 진입했다.

올 시즌 클리퍼스는 벤치 전력이 좋아 주전들의 공백에도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그리핀이 복귀한다면 다시 한 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같은 리그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핀이 복귀한 ‘완전체’ 클리퍼스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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