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알렌 아이버슨의 크로스오버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까.

『ESPN』의 이안 베글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이버슨이 ‘아이스 큐브’에서 주관하는 3대3 리그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리그에는 아이버슨뿐만 아니라 케년 마틴, 천시 빌럽스, 그리고 스테픈 잭슨 등 은퇴한 NBA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이버슨은 12일 인터뷰에서 “참가 요청 전화를 받았을 때 고민할 필요도 없이 수락했다. 이번 리그의 일부가 되어 성공을 거두고 싶다. 내가 늘 그래왔던 것처럼”이라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NBA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아이버슨은 2001년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였으며, 이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이다. 비록 은퇴 이후 코트를 떠났지만 다시 한 번 팬들 앞에서 플레이하게 돼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번 리그에서 아이버슨은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게리 페이튼, 조지 거빈 등 마찬가지로 NBA의 전설들도 이번 리그 감독으로 임명되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이번 리그는 6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열린다. 전 프로 선수들은 30세가 넘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 팀은 총 5명으로 구성되며, 3월에 드래프트를 진행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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