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홈에서 디트로이트를 잡아냈다. 

브루클린 네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30-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 36패가 된 동부 컨퍼런스 8위 브루클린은 9위 샬럿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3점슛 4개 포함 4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카이리 어빙도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3점슛 5개 포함 34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1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아이재아 스튜어트와 사딕 베이의 활약이 돋보인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더 좋았다. 쿼터 후반 패티 밀스와 고란 드라기치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줄인 브루클린은 33-35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디트로이트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쿼터 중반 외곽포 세 방이 연속해서 터진 것이 주요했다. 듀란트와 어빙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주도권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은 브루클린은 58-6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브루클린이 반격에 나섰다. 쿼터 초반 세스 커리의 자유투와 안드레 드러먼드의 덩크로 순식간에 간격을 줄인 브루클린은 브루스 브라운의 3점슛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쿼터 후반 듀란트가 계속해서 득점을 쌓으며 기세를 올린 브루클린이 96-94로 3쿼터를 앞섰다. 

4쿼터도 치열했다. 브루클린이 달아나면 디트로이트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고 나온 듀란트의 점퍼와 자유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브루클린은 잠잠하던 세스 커리의 외곽포 두 방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어빙의 점퍼와 듀란트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브루클린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최종 결과*
브루클린 130 - 123 디트로이트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브루클린

케빈 듀란트 4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이리 어빙 24점 4어시스트 3점슛 4개
브루스 브라운 15점 4어시스트 3점슛 3개

디트로이트
케이드 커닝햄 34점 6어시스트 3점슛 5개
아이재아 스튜어트 15점 11리바운드
사딕 베이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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