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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ckers] 덩치값 못하는 속 좁은 남자 이야기 


[루키=김선빈 기자] 케빈 듀란트는 현재 오클라호마시티를 대표하는 최고의 슈퍼스타다. 지난 10년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한 듀란트는 2012년 오클라호마시티를 서부 컨퍼런스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런데 코트 위 경기력과 상관 없이 듀란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함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2016년 PO 서부 결승. 듀란트가 이끄는 오클라호마는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고 있었다. 4년 만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였다. 그러나 오클라호마는 5차전부터 내리 3연패하며 허무하게 시즌을 접고 말았다. 


듀란트는 자유계약으로 풀렸지만 잔류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듀란트는 유니폼을 갈아입기로 결정했다. 그가 고른 행선지를 놓고 말이 많았다. 골든스테이트였다. 10년을 뛴 프랜차이즈를 버리고 현존 최고의 팀으로 이적한 듀란트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 


찰스 바클리는 "훌륭한 팀에서 매우 손쉽게 이득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실망스럽다. 우승을 위해 무임승차했다"고 말했다. 인디애나에서 청춘을 바친 레지 밀러는 "싸구려 반지를 위해서 유산을 버렸다. 왕은 결코 나라를 등져서는 안된다"고 혹평했다. 듀란트는 "2등이 지겹다. 앞으로는 즐기면서 뛰고 싶다"고 강조했던 바 있다. 

[사진] NBA2K15

김선빈 기자  sports@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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