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XTM ‘리바운드’에서 방송사고가 날 뻔 했다. 

24일 방송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현주엽을 가리키며 상대편 선수가 "테크니컬 파울을 줘야 한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를 들은 현주엽이 "야, 너 뭐라고"라고 말하며 그 즉시 선수를 노려보며 아수라장이 됐다. 현주엽이 분을 참지 못하자 정진운, 이동준, 하하등 후배들이 뜯어 말려야만 했다. 

다행히 어린 선수의 진심 어린 사과에 현주엽도 수긍했고 곧바로 용서했다. '리바운드'의 매력이다. 모든 출연자들이 딱히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인식 보다는 농구 서바이벌 게임에 푹 빠져있어 나올 수 있었던 장면이다. 

24일 방송됐던 '리바운드’ 9회에서는 결승으로 향하는 8강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경기 패배는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서바이벌의 긴장감 속에서 한 팀이었던 임재원과 박대영이 맞대결을 펼치게 돼 관심을 모았다. 둘은 직전 리버스(rebirth) 매치에서 승리한 임재원이 기존의 ‘나팀사’ 스쿼드에서 ‘언더독스’ 스쿼드로 이적하면서 둘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국내 최초의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란한 드리블, 춤 등의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스타일리시한 길거리 농구를 조명,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기술과 쇼맨십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과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 XTM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