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상열 기자 = 덴버 너게츠의 마이크 말론 감독이 소속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스턴 글로브』의 게리 워시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말론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말론은 “덴버의 조시 크뢴케 구단주와 팀 코넬리 단장, 그리고 나의 조합이 매우 좋다. 우리는 현재 과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말론은 또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분명 성장통을 겪어야만 한다. 그러나 다가올 여름에 훌륭한 FA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덴버는 올여름, FA로 풀린 드웨인 웨이드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끝내 무산된 바 있다(웨이드는 고향팀 시카고를 택했다).

말론은 과거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감독직을 맡았으나, 피트 디알레산드로 단장과 불협화음으로 인해 경질된 바 있다. 당시 새크라멘토는 말론 감독을 영입한 이후 디알레산드로 단장을 선임해 순서가 잘못되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고산 지대에다가 팀 성적마저 좋지 않은 덴버는 선수들이 선호하는 행선지는 아니다. 그러나 덴버 프론트는 내부의 불협화음 없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잘 지원해주며 미래가 탄탄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덴버는 현재 7승 13패로 성적 자체는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준수한 FA 영입에만 성공한다면 험난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충분히 플레이오프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화목한 덴버가 성적까지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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