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92로 패했다.

이상범 감독은 "열심히 잘해줬다. 물론 수비적인 부분에 아쉬운 게 있었다.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 3쿼터에 제가 선수 활용 실수가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밀어부쳐서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에 대한 아쉬움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 감독은 "화합에 뜻이 없는 것 같다. 선수가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요즘 경기를 보면 시즌 초반에 비해 김종규가 기본적인 거 외에 크게 나아진 게 없다. 선수가 어느 정도 자기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 저번에도 태도를 가지고 얘기를 했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웬만해서는 제가 선수에 대해서 이런 얘기는 안 한다. 제가 10년 넘게 감독 생활하면서 이런 선수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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