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요키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아 보인다.

덴버 너게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0-122로 패했다. 

하루 전 홈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덴버다. 개막 2연승의 상승세가 중단된 상황에서 치르는 유타 원정.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덴버는 전반까지 잘 싸웠다. 전반 한 때 11점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며 64-66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악재가 덴버를 찾아왔다. 전반 막바지 루디 고베어의 공격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니콜라 요키치가 고베어와의 충돌로 쓰러진 것. 무릎끼리의 충돌이 있은 직후 요키치는 코트에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했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요키치는 하프타임에 다시 웜업에 나서며 몸을 점검했다. 그러나 후반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에이스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은 덴버는 나머지 선수들의 분전에도 끝내 2연패에 빠졌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 리그 MVP를 차지한 최정상급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2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원맨쇼를 펼치고 있었다. 이번 시즌 덴버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빠져서는 안 될 선수다. 

다행히 요키치의 부상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덴버의 마이클 말론 감독은 “요키치의 부상은 절대 심각하지 않다. 그가 하프타임에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고 해 휴식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덴버는 오는 30일 댈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3일의 충분한 휴식이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요키치가 뛸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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