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젤로 볼의 NBA 무대 도전은 계속된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리안젤로 볼이 샬럿 호네츠와 비보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볼은 G-리그 그린즈브로 스웜에 합류할 예정이다.

볼은 시카고 불스에서 뛰고 있는 론조 볼의 동생이자 지난 시즌 신인왕인 라멜로 볼의 형으로 유명하다.

이미 자리를 잡은 형제들과 달리 볼은 두각을 드러내는 데 실패했다. 볼은 2018 NBA 신인 드래프트에 야심차게 도전했다. 결과는 아쉽게 낙방. 이후, 리투아니아 리그 등을 전전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지난 시즌, 볼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비보장 계약을 맺게 된 것. 그러나 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NBA를 향한 볼의 질주는 계속됐다. 그는 올해 서머리그에서 동생이 있는 샬럿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전문 슈터 스타일인 볼은 총 5경기에서 17.4분 동안 9.6점 3점슛 성공률 34.5%를 기록했다. 서머리그 데뷔전에선 16점을 기록하며 폭발력을 보이기도 했다.

서머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볼은 샬럿과 비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NBA 무대 진출. 볼이 다음 시즌에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샬럿 팬들의 다음 시즌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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