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선수들이 유난히 많이 나와서 어려움이 있었다.”

전주 KCC 이지스는 9일 안앙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 일전을 치른다. 

전창진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많이 보는데 이번 시즌은 유난히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움이 있었다. 초반에 어떤 경기력일지 사뭇 궁금하다. 장기레이스이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버텨달라고 하는 것은 무리고 로테이션을 많이 돌려야 할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단단해져야 하는 시즌이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럽긴 하지만 슬기롭게 잘 넘겨보겠다”며 비시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알렸다. 

전 감독의 이야기대로 현재 KCC는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황이다. 

전 감독은 “라건아가 제 컨디션이 아니다. 안타깝다. 경기를 통해서 몸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이근휘는 엊그제 무릎 수술을 했다. 2달 정도 공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영과 김상규도 합류한지 3일 정도 됐다”며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다만 팀의 주축인 이정현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또한 컵대회에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송교창 역시 당시보다는 몸을 끌어올렸다. 

전 감독은 “현재는 이정현이 제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단지 무리하지 않도록 잘 조절해야 한다. 송교창은 컵대회 이후 노력을 많이 해서 지금은 지난 시즌 대비 60~70%는 올라왔다. 본인이 노력을 많이 했다. 다만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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