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용근 기자] 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현(現)샬럿 공동 구단주 마이클 조던의 유나이티드 센터 방문으로 관심을 모았던 NBA 2011-2011시즌 시카고 불스 vs  샬럿 밥캣츠의 맞대결은 106:94로 시카고의 승리로 끝났다.

시카고는 데릭 로즈가 18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루올 뎅이 24점을 지원했다. 샬럿은 스테판 잭슨이 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하고, 벤치에서 제랄드 헨더슨이 22점을 폭발시키며 선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전반전, 두 팀은 정교한 패싱게임을 통한 확률 높은 찬스를 꾸준하게 만들어내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샬럿은 47.7%, 시카고는 45.9%의 전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샬럿은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경기운영을 전개했다. 폴 사일러스 감독 체제로 팀이 재편된 후 확실히 조직력이 좋아진 모습이다. 2쿼터 종료 스코어는 52:45 시카고의 리드.

3쿼터 초반, 시카고의 거듭된 실책을 틈타 샬럿이 연거푸 속공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시카고는 데릭 로즈의 빛나는 개인기로 곧바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78:73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로즈는 3쿼터에만 7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 샬럿은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썻지만 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D.J. 어거스틴의 부상 공백과 주포 제랄드 월라스의 부진(6점 8리바운드)으로 인해 뒷심이 모자랐다.
 
반면 시카고는 벤치와 주전 선수들이 이상적으로 출전 타임을 분배했다. 오늘 경기에서 시카고는 주전 선수들도 잘해줬지만, 33점 14리바운드를 합작한 벤치선수들의 활약도 높은 점수를 줄만했다.


TODAY'S MVP
데릭 로즈(18점 13어시스트)
전반전 부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왜 그가 강력한 MVP 후보인지 플레이로 증명했다. 리그에서 가장 빠르고 정교한 돌파능력을 자랑하는 로즈는 터프한 샬럿 수비를 뜷고 여러차례 돌파에 성공했다. 여기에 우왕좌왕한 샬럿은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에 균열이 생기며 상대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GAME BREAK
»커트 토마스의 통산 1,000경기 출전
시카고의 토마스가 통산 1,0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현역으로는 12번째, 역대로는 96번째 대기록이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18번의 시즌 동안 8개 팀 유니폼을 입으며 기록을 작성하게 됬다. 통산 성적은 평균 8.7득점 6.9리바운드.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당한 조아킴 노아를 대신해 시카고의 인사이드를 굳건히 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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