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박상혁 기자] 광주대가 울산대를 꺾으며 E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광주대학교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여대부 울산대학교와의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93-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예선 전적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울산대는 이날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전주비전대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예선 전적 1승 1패가 되면서 E조 2위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양 팀 모두 4강 진출이 결정된 뒤 갖는 경기였지만 승패는 일찌감치 갈린 경기였다. 여대부 정상권의 전력에 있는 광주대와 신생팀 울산대의 전력 차이가 명백했기 때문이다. 

전반까지 광주대는 양지원과 박새별, 전세은이 46점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57-30으로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리드를 가져갔다. 어시스트 대결도 19-10으로 거의 두 배 차이가 났다. 

단, 울산대는 신생팀다운 패기를 보였다. 스코어는 비록 졌지만 전반까지 19-20으로 리바운드 대결에서 단 1개만 지는 등 기술과 달리 투지에서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농구를 한지 얼마 안돼 투박한 면은 있었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찬스를 만드려는 노력을 보였다. 

2쿼터까지 57-30으로 앞선 광주대는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승부를 무난히 결정지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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