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박진호 기자] 박지수가 마지막 경기에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정규리그를 전 경기(30경기) 더블더블로 마쳤다. 정규리그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은 33경기로 기록을 연장하며, 다음 시즌에도 계속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는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9분 8초를 뛰었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순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 일정을 남겨놓고 있어, 결과에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선수들을 폭넓게 활용했고, KB는 64-86으로 패하며 삼성생명 전 11연승을 마감했다.

박지수는 경기 초반 득점을 몰아넣었다.

선발로 출전해, 1쿼터를 4분 40초만 뛴 박지수는 8점 1리바운드를 기록한 후, 벤치로 물러났다. 2쿼터에 7분 11초를 더 뛴 박지수는 2점 5리바운드를 추가했고, 전반을 10점 6리바운드로 마쳤다.

3쿼터에도 경기에 나선 박지수는 7분 17초를 뛰며 4득점과 함께 5개의 리바운드를 더했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19분 8초만 뛰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조기 퇴근한 박지수의 기록은 14점 11리바운드. 전 경기 더블더블이 세워졌다.

한편, 이날 경기로 WKBL 2020-21시즌 정규리그는 모든 일정을 마쳤다.

박지수는 득점(22.3점), 리바운드(15.2개), 블록슛(2.5개), 2점 야투율(58.3%), 공헌도(1361.70)에서 1위에 오르며, WKBL 최초 통계부문 5관왕을 확정지었다. 전 경기 더블더블과 더불어 20-10은 17회, 이중 20-20은 4회, 30-10은 6회였으며, 30-20도 2회 기록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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