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희찬 기자] 깁슨이 로즈와의 재회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트레이드 소식이 터졌다. 이 트레이드로 데릭 로즈는 뉴욕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로즈는 타지 깁슨과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로즈는 200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로부터 1년 후, 깁슨이 200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6순위로 시카고에 합류했다. 로즈와 깁슨은 2009-2010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시카고에서 함께 뛰었다.

그로부터 2년 뒤, 로즈와 깁슨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재회했다. 미네소타에서 두 시즌을 함께 보낸 로즈와 깁슨은 올해 뉴욕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깁슨은 SNY와 인터뷰를 나누며 뉴욕의 로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깁슨은 “솔직히 말하면 나도 로즈의 트레이드 소식을 방금 들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나는 로즈를 평생 알고 지냈다. 또한 우리는 시카고 불스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입단했다. 나는 그가 엄청난 투쟁심을 가진 선수란 걸 알고 있다. 그만큼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더불어 그의 성격, 그의 성장 배경까지 안다”라며 절친함을 과시했다.

신인급 선수로 12년 전 처음 만난 로즈와 깁슨은 이제 베테랑 선수가 됐다. 현재 뉴욕에는 R.J. 배럿, 임마누엘 퀴클리, 오비 토핀 등 재능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많다. 깁슨은 로즈가 베테랑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즈는 뉴욕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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