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배승열 기자] 단독 1위 KCC, 남은 라운드 체력 관리가 관건.

전주 KCC 이지스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한다.

KCC는 지난 1월 10일,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4-8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즌 전적 3승 1패 우위를 지켰다.

경기 전 KCC 전창진 감독은 "전자랜드와 지난 맞대결은 상대에게 많은 외곽슛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며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골밑을 장악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3일,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에서 아쉬운 경기도 이야기했다. 리드하던 KCC는 4쿼터 단 4점에 그치며 72-77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창진 감독은 "잘못 정돈된 부분을 고치려고 한다. 다만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졌을까 걱정이다. 선수들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한 경기가 아닌데 선수들이 기가 죽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은 5, 6라운드 단독 1위를 수성하기 위한 전략도 언급했다.

전창진 감독은 "식스맨의 활용 폭을 넓힐 생각이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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