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KIE CONTENTS  

             JUNE/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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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2011

커버스토리
드웨인 웨이드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결성 1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2006년 생애 첫 NBA 우승을 차지한 후 5년 만에 챔피언을 노리는 웨이드. 고향 팀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까?

PARODY
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특급 가수들이 경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이 연일 화제다.『나는 가수다』에서 나온 노래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고 동영상 조회 수, 음반판매, 그리고 시청률에서도 그야말로 대박을 치고 있다. 언제나 발 빠르게 끼어드는 루키에서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해 가상 KBL 총재 경선을 해보기로 했다.

STAR INTERVIEW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011 NBA 플레이오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하지만 경기력은 이미 8번 시드가 아니었다. 그들은 서부 컨퍼런스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맞아 6차전 만에 업셋을 일으키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7차전 벼랑 끝까지 내몰았다. 그리즐리스의 선전을 이끈 마르크 가솔은 멤피스의 골밑을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TALK & ISSUES
2011년 NBA 플레이오프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승후보들이 하나둘씩 떨어져나간 가운데, '신데렐라'들의 향연이 이루어졌다.
오랫동안 NBA의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잡아왔던 필 잭슨(LA 레이커스)과 샤킬 오닐(보스턴 셀틱스)은 역사 속으로의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기간 중에 나온 레전드, 뉴커머, 그리고 신데렐라들의 여러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다.

THE GREATEST 50
201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 LA 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스윕 패배하며 2010-11시즌을 마감하는 순간, 필 잭슨 감독의 감독 커리어도 막을 내렸다. 감독으로서 그가 지난 20여 년 간 NBA에서 보여준 성과와 업적, 동기부여 방식은 많은 후배 지도자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잭슨 감독의 지난 커리어를 돌아보며 그를 추억할 때 사용해야 할 단어들을 챙겨보았다.

COACH
2011 NBA 플레이오프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NBA 역사상 네 번째로 8번 시드가 1번 시드를 잡는 이변이 일어났고 서부 컨퍼런스 1, 2위는 모두 탈락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도 중도에 미끄러졌다. 단기전에서 감독들의 전술적 준비와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드러나는 무대가 바로 2011 플레이오프였다.

PREVIEW

2010-11시즌 우승의 주인공이 네 팀으로 좁혀졌다. 이들 4팀은 앞으로 네 경기만 더 이기면 컨퍼런스 우승, 여덟 경기만 더 승리하면 대망의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오른 만큼 좀처럼 예상이 쉽지 않은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
루키 필진 네 명의 예상을 통해 명승부가 주는 감동을 미리 만끽해보자(편집자 주).

HOT PLAYERS
플레이오프 같은 큰 무대에서 이름값을 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애초에 기대치가 높지 않은 선수들에겐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여기 깜짝 활약을 펼치며 2011 플레이오프를 자신의 무대로 만든 네 명의 선수들이 있다. 토니 알렌, 제프 티그, 조엘 앤쏘니, JJ 바레아. 이들 네 명의 언성 히어로(unsung hero)가 써내려간 달콤한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자.

COLD PLAYERS
앞서 소개한 뜨끈뜨끈한 네 명의 스타와 달리, 2011 플레이오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선수들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카를로스 부저처럼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해 부진이 상쇄된 선수가 있는가 하면, 파우 가솔, 케빈 가넷처럼 끝 모를 슬럼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짐을 싼 슈퍼스타들도 있다. 2011 플레이오프를 망친 네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만나보았다.

LA LAKERS
LA 레이커스가 단 10경기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고꾸라졌다. 특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단 4경기 만에 스윕 패배로 탈락,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앤드류 바이넘, 라마 오덤으로 이어지는 '빅 4' 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고삐 풀린 망아지들을 막지 못한 채 힘없이 물러났다.
지난 2년 간 우승을 차지했던 레이커스. 그들은 왜 일찍 짐을 싸야 했을까?

TEAM REPORT
2010-11시즌이 개막할 때만해도 디펜딩 챔피언의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존 2연패 라인업에 벤치멤버까지 강화해 3연패가 유력해 보였던 레이커스였지만 그들의 질주는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그 질주를 두고 '잘 해줬다' 라 말하기는 다소 민망하다.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경기력은 물론, 매너도 완패했기 때문이다.

DIRTY PLAYER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의 2라운드 탈락은 놀라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은 따로 있다. 바로 앤드류 바이넘의 ‘역대급’ 더티 플레이다.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서 JJ 바레아를 공중에서 그대로 가격하는 ‘플레그런트 2’ 파울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인터뷰에서도 바이넘은 전혀 사과의 뜻을 내비치지 않았다. 다음 시즌 5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결정된 후에야 겨우 미안하다는 말을 했을 뿐이다. 왜 바이넘은 아이스하키에서나 볼 법한 파울을 저질렀을까?

TEAM WATCH
2011 플레이오프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것이었다. 5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200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파이널 무대 입성을 노리고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어떠한가. NBA 역사상 네 번째로 8번 시드 업셋에 성공한 멤피스는 플레이오프 내내 명승부를 펼치며 수많은 팬들을 끌어 모았다. 두 팀이 일으킨 강력한 돌풍의 원동력을 알아보았다.

UN-MAVERICKLIKE
덕 노비츠키와 어느 팀에 가든 주전급, 혹은 6~7번째 선수가 될 수 있는 화려한 진용, 정규시즌 50+승, 하지만 플레이오프 중도탈락. 이어지는 '소프트하다', '빈약한 골밑', '수비력 부족' 등의 질타. 지난 10년 간 우승에 도전해 온 댈러스 매버릭스의 시즌 마무리 공식이었다. 그런데 이 공식이 마침내(?) 깨질 분위기다. 그들은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를 잡아내면서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TEAM REPORT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NBA를 대표하는 최약체 구단 가운데 하나였다. 이번 시즌 전까지 신생팀 샬럿 밥캐츠와 함께 유이하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팀이 바로 멤피스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기나긴 동면에서 깨어난 곰들처럼 멤피스는 굶주림으로 가득 찬 강렬한 눈빛과 함께 8번 시드의 반란을 일으켰다.

JOE JOHNSON
‘듣보’. 이 단어는 ‘듣도 보도 못한‘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속어다. 의미상 들어서 좋을 것이 없어 보이는 이 단어가 별명이 된 선수가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조 존슨이다. 하지만 존슨은 듣도 보도 못한 초라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가 결코 아니다. 올스타게임 5회 출전, 국가대표, 리그 내 연봉랭킹 상위권 등 많은 것을 이루어 낸 스타 플레이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보' 가 돼버린 존슨.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WAVE LIST
모든 선수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즐비하다. 높은 연봉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실력, 잦은 실책과 무리한 플레이 등 다양한 이유로 팀에 민폐를 끼치는 선수들을 만나보자.

SIDE STORY
지난 1998년, 블리자드 사(社)가 발매한 스타크래프트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조금의 노력, 시간만 투자하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조작과 함께 프로토스-저그-테란 종족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터넷의 본격적인 보급과 함께 장소의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이에 루키는 NBA의 스타 선수들을 스타크래프트 유닛에 비유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각 종족 별 특징에 맞는 선수들을 ‘유닛화’ 시킨 결과를 지금 공개한다.

STAR STORY
2011년 NBA 플레이오프 최고의 화두는 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잭 랜돌프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만 해도 멤피스가 이처럼 선전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만약 이들이 60승이나 거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서부 2라운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이토록 고생시킬 것이라 말했다면 비웃음을 샀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실제로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랜돌프가 있었다. 요즘 인터넷 용어로 '각성류 甲' 혹은 '개과천선 甲'이 되어버린 랜돌프의 맹활약은 팬들뿐만 아니라 NBA 관계자들까지도 놀라게 하고 있다.

BARKLEY CODE
바클리 코드는 가설과 이론을 검증하는 기사일 뿐, 예언서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한 번 던져보고, 아님 말고!

BEST DEAL
지금은 구단의 운명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지만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한때 NBA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구단 가운데 하나였다. 샬럿 호네츠란 이름으로 1988년부터 리그에 참가했던 그들은 그러나, 트레이드뿐만 아니라 선수 계약에 있어서도 그리 현명하지 못한 선택으로 한 걸음 나아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HIS AIRNESS
1986년 드래프트 직후에 보도된 슈퍼 유망주의 사망 소식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렌 바이어스. 메릴랜드 대학 출신의 포워드였던 그는 1986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된 지 이틀 만에 사망해 큰 슬픔을 남겼다.
1986년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선수였던 그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마이클 조던과의 매치업도 기대되는 스타" 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꿈의 매치업은 프로에서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팬들이 목격한 최고 대 최고의 매치업은 대학무대에서 이뤄졌다. 1984년 1월 12일 콜 필드 하우스(COLE FIELD HOUSE)에서 열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메릴랜드 대학 간의 시즌 첫 맞대결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RISING STAR
스페인 리그의 소문난 ‘유망주 군단‘ DKV 유벤투트는 이번 시즌, 스페인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밝은 미래를 기대케 했다. 그 가운데 현 유벤투트의 주장으로서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캡틴’ 피레 토마스(1989년생/203cm/포워드)의 성장은 유벤투트의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CONSTRUCTION
올 시즌 NBA 인기가 마이클 조던 시대조차 뛰어넘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8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반란과 더불어 시카고 불스가 13년 만에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시청률은 지난 시즌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NBA 구단주들과 선수협회가 CBA 협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SCOUT REPORT
서지 이바카, 샘 영, 김승원

COLUMN
미국 현지에서는 NBA의 인기가 마이클 조던 시대를 뛰어넘었다고 한다. 유독 이변이 많았고 새로운 스타들도 많이 탄생했다. 2011 NBA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현재, 우리나라에서  TV로 NBA를 시청할 수 없는 방법은 그 어디에도 없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만큼은 철저히 외면 받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NBA에서 뛰는 한국선수가 없다는 점은 국내 NBA 인기에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HOT ISSUE
거듭되는 명승부. 한 경기 한 경기 접전 속에 마침내 전주 KCC가 5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CC는 최고의 구단으로 우뚝 섰고 허재 감독은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추승균은 KBL 최초의 다섯 손가락에 반지를 끼었다. 되새길수록 맛깔스러운 챔피언 KCC를 다시 음미해보자.

15TH ANNIVERSARY
역사는 ‘평행이론’ 처럼 동일한 운명은 아니더라도 반복되기 마련이다. 되풀이되지 않더라도 ‘나비효과’ 처럼 작은 사건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지기도 한다. 여섯 번째 시간으로 프로농구 초창기의 외국선수에 대해 살펴보자.

FEATURES
2011 NBA 플레이오프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이제 시즌 이후의 농구화에 눈을 돌려야 할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줌 코비7이 드디어 공개되었고 케빈 듀란트의 네 번째 제품도 다양한 컬러가 유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 외에 드웨인 웨이드의 플라이 웨이드 출시 기념행사, 브랜든 제닝스의 핑크색 농구화, 길버트 아레나스 커스텀, 존 월의 농구화 등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SOCIAL NETWORK
미국 시각으로 5월 10일 오전, 나이키가 수석 디자이너 제이슨 페트리와의 페이스북 채팅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르브론8 PS였죠. 지난 페이스북 채팅에서 ‘르브론8의 세 번째 버전은 없다’ 고 답변한 페트리가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KICKS INTERVIEW
지면을 통해 소개해드린 것처럼 현재 론 아테스트는 BALLIN’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BALLIN’은 1991년에 설립됐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군소 브랜드였죠. 
아테스트가 스테이플스 센터에 BALLIN’ 농구화를 신고 나타나기 전까지 말입니다. 거점인 시카고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 BALLIN’ 브랜드의 설립자, 로드니 지터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VENT
본지 2011년 1월호에 소개된 NBA 공식 피규어 ‘NBA 컬렉터 시리즈 1’ 제품의 발매기념 행사가 지난 5월 1일, 압구정동에 위치한 킨키로봇 매장에서 열렸습니다.전 세계 850개 한정 발매된 피규어를 제작한 COOLRAIN, GFX 두 디자이너의 기념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SPECIAL INTERVIEW
이번호 주인공은 2010-11 WKBL 신인상의 주인공이자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미래로 각광받고 있는 윤미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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