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희찬 기자] 루키 오비 토핀이 뉴욕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월 19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2020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닉스는 1라운드 8순위로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홈타운 보이 ‘오비 토핀’을 지명했다.
오비 토핀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재림이라고 불린다. 공격에선 이미 완성된 선수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또한, 폭발적인 운동농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에 뉴욕 팬들이 토핀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5일(이하 한국시간), ‘야후스포츠’의 스캇 톰슨 기자는 오비 토핀과 인터뷰를 나눴다.
다채로운 공격 스킬을 가진 토핀은 다음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토핀은 “사람들이 그런 예측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 하지만 우리 팀이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매일 서로를 이끌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팀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토핀의 공격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그는 수비에서 큰 약점을 갖고 있다. 순간 스피드가 느려 가로 수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전체적인 수비 이해도도 그리 높지 않다.
토핀은 수비를 강조하기로 소문난 뉴욕의 사령탑 탐 티보도 감독에게 많은 걸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티보도 감독님은 수비를 중요시한다. 감독님은 승리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확실히 정해 줄 것이다. 그것이 수비를 잘해야 하는 거라면 감독님은 내 수비력 상승에 분명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하며 티보도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토핀은 팀에 합류한 각오와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에 대해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뉴욕이란 팀의 문화를 바꾸고 싶다.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꼭 진출하길 원한다. 나는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모든 뉴욕의 구성원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뉴욕의 팬들을 위한 화려한 농구를 선보이고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