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 MAY HISTORY
5월은 수상과 플레이오프의 기간이다. 그래서인지 역사에 남을 만한 MVP 수상 소식이 많다. 또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은 사건이 기록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소식은 바로 LA 레이커스의 이야기였다. 1980년대는 레이커스와 매직 존슨의 시대였다. 이기든, 지든 그들은 늘 사건의 중심에서 NBA 흥행을 선도했다.

012 LEGEND OF THE MONTH
만약 그 시절에 인터넷과 SNS가 있었다면 사람들은 늘 그의 영상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으며 ‘좋아요'를 누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의 미소와 기록,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환호했을 것이다. 포인트가드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그 남자, 바로 매직 존슨이다. 포스트시즌의 남자, 매직은 1980년에 데뷔해 1991년 코트를 한 차례 떠나기 전까지 5번이나 NBA 우승을 차지했다. MVP 트로피도 세 개나 챙겼다. ‘봄의 축제'를 즐긴 진짜 스타였다.

014 STAR STORY
이 선수로 말할 것 같으면 175cm의 단신에 드래프트는 60순위로 가장 늦게 지명됐다. 사우스켄트 고교 시절에는 날고 기었지만, NBA 선수들 중 고교 시절에 활약이 없었던 선수가 누가 있었을까. 워싱턴 대학에서 충실히 4년을 보냈지만 2011년 드래프트에서는 대다수 기자들이 현장을 정리할 무렵에야 이름이 불렸을 정도로 데뷔는 초라했다. 하지만 불과 5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됐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알렌 아이버슨이 남긴 그 대단한 말, ‘신장은 작아도 심장은 큰’ 선수의 새로운 표본으로 올라선 것이다. 덕분에 보스턴 셀틱스도 리빌딩 숙제를 조금 더 일찍 마치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028 POWER RANKING
2015-16시즌 정규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과연 어떤 구단이 웃고, 어떤 팀이 울었을까. 30개 구단의 이번 시즌을 간단하게 풀어보았다.

032 PLAYOFFS
벚꽃보다 설레는 그 이름, 봄 농구가 찾아왔다. 과연 어떤 팀이 2015-16시즌 패권을 차지하게 될까? 『루키』에서는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미리 내다보았다. 먼저 동부 컨퍼런스의 네 시리즈를 만나보자.

042 PLAYOFFS
다음은 서부 컨퍼런스의 네 시리즈다.

052 GAMES
'게임'은 "규칙을 정해 놓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뜻만 놓고 보면 스포츠만큼 정직한 게임도 없을 것이다. 스포츠 중 한 종류인 농구 역시 그런 의미에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NBA는 지상 최고의 농구선수들이 모여 있는 리그다. 그들의 환상적인 묘기를 보고 있자면, 마치 게임 속 CG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060 FAREWELL TO KOBE
아마 코비 브라이언트라면 60점과 6점을 바꿨을 지도 모른다. 코비의 은퇴 다음날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역대 스포츠 스타들의 마지막 경기를 조명했다. 그 중 NBA의 살아있는 전설, 빌 러셀은 1969년 NBA 파이널 7차전 경기에서 선수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보냈다. 이 경기에서 러셀은 단 6점에 그쳤지만, 선수 겸 감독으로서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3년 데이비드 로빈슨이 그랬던 것처럼 우승으로 선수 경력의 마지막 챕터를 끝낸 것이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는 NBA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팀 중 하나였다. 아마 우승이 가능했다면 코비는 60점 대신 6점과 반지 하나를 택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가 코트에 발을 들여놓았던 1분, 1초가 파이널, 혹은 올스타전의 열기 그 이상이었다. NBA 역사에 오래 남을 은퇴경기를 치른 코비, 그의 마지막 경기를 숫자와 코멘트로 정리해보았다.

062 ADIEU KOBE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20년 농구 인생을 마쳤다. 그가 남긴 이야기를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070 BEAUTIFUL FAREWELL
은퇴 경기에서 60득점과 클러치슛이라니! 코비 브라이언트는 끝까지 코비 브라이언트다웠다. 그는 “이보다 멋진 피날레가 있을까?”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그래서 찾아봤다. 코비만큼이나 멋지게 은퇴했던 선수들을 만나보자.

076 BEST LINE UP
1946년 출범한 NBA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초창기 10개 남짓했던 프로 팀은 이제 어느덧 30개 구단이 됐다. 그 과정에서 무수한 스타 플레이어가 탄생했다. 루키는 앞으로 30개 구단별 역대 베스트 라인업에 대해 알파벳순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밀워키 벅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역대 최고 라인업을 준비했다.

084 TACTICS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 경기에서 60점을 넣으며 화려한 명성에 걸맞은 마무리를 했다. 과연 그는 어떠한 패턴을 통해 고득점에 성공했을까. 그의 마지막 경기를 돌아보자.

089 HOMECOURT VISIT
페덱스 포럼(FedEx Forum)은 테네시주 멤피스의 도심에 위치한 체육관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안방이기도 한 이곳은 2004년에 오픈한 비교적 최신식 체육관으로 멤피스 시가 소유하고 있다. 18,119명이 출입 가능한 페덱스 포럼은 밴쿠버에서 뺨맞고 온 그리즐리스 농구단에게 있어 최고의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093 TALK BOX
바야흐로 NBA는 포인트가드 전성시대다.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 3점슛의 ‘신’ 스테픈 커리, ‘티어 드롭’의 원조 토니 파커, 토론토의 돌격대장 카일 라우리, 클러치 퍼포머 데미안 릴라드 등 이제는 올스타 가드가 되려면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원론적인 의미’의 포인트가드 역할에서 독보적인 선수가 있다. 웨스트브룩처럼 높이 뛰거나 커리처럼 3점슛을 5~6개씩 꽂진 않지만, 그의 존재만으로도 소속팀은 전혀 다른 팀이 된다. 바로 LA 클리퍼스의 ‘퓨어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다. 그가 팬들과 나눈 대화를 공개한다.

096 Mr. Chu
“그래, 결심했어!” 1990년대 초반 MBC TV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 한 코너 ‘인생극장’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개그맨 이휘재가 두 가지 갈림길에서의 선택을 하는데, 이 선택에 따라 인생 자체가 바뀌어 버리는 내용이었다.
인생극장에서 나타나듯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한 시즌 동안 팀을 이끄는 감독도 마찬가지. 기존 계획이 틀어지는 순간, 이에 대처하는 감독의 선택은 한 시즌 팀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2015-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통해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100 KBL CHAMPIONSHIP
고양 오리온이 14시즌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주 KCC의 17년 만에 통합우승을 가로막았다.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의 기세가 매서워 모두가 KCC의 우세를 예상했다. 오리온은 장신 외국선수가 없음에도 예상을 뒤집었다. 완벽하게 시리즈를 주도했다. 챔피언결정전 매 경기마다 승부처를 살펴보며 오리온이 챔피언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되짚어보았다. 

106 MEMORY
1996년 11월 22일, 한국농구연맹(KBL)은 문화체육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2016년은 KBL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다. 2015-16시즌은 1997시즌 이후 20번째 시즌. 그간 코트 안팎에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KBL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매월 KBL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를 되돌아보려 한다.

109 SUPER ROOKIE
올해 대학 4학년에 대한 프로팀들의 관심은 지난 시즌부터 지대했다.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빅 3를 선발하기 위해 챔피언 등극을 하지 못할 바에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들 셋뿐 아니라 유능한 4학년들도 많다. 벌써 흥미진진한 2016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뽑힐 가능성이 높은 4학년들을 매월 한 명씩 소개한다. 그 첫 주인공은 중앙대 에이스 박지훈이다.

118 KICKS EPISODE
유타 재즈의 슈팅가드 로드니 후드는 전반에만 30득점을 기록, LA 레이커스를 48점 차로 대파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후드를 비롯한 열댓 명의 선수들이 원정팀 라커룸 앞에 모였다. 그들은 모두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124 KICKS REVIEW
2003-04시즌 '앤써 7'이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비록 수입 물량이 작긴 했지만) 완판에 가까운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시그니쳐 농구화의 로우컷 버전이 보편화된 상태였고, ‘앤써 7’ 역시 로우컷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출시되지 않아 당시 한국 리복이 마니아들의 원망을 들은 바 있다. 반면 언더 아머는 당시의 리복보다 규모는 작지만 스테픈 커리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로우컷 농구화 출시를 결정했다. 그것도 한 번에 세 가지 컬러를 출시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126 KICKS REVIEW
“나이키와 함께 하면서 내 신발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스스로 챙겼다. 코비 11을 개발하면서 나이키와 나는 완벽한 플라이니트(Flyknit) 농구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말이다. 코비의 시그니쳐 농구화가 가동된 2004년의 줌 허라치 2K4부터 지금까지 코비와 나이키의 수석 디자이너 에릭 에이바는 플라이와이어, 나이키 프리(Free), 로우컷 그리고 플라이니트까지 매년 새롭고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그리고 2015-16시즌 코비와 에이바는 코비가 직접 신고 뛰는 마지막 코비 농구화를 위해 다시 뭉쳤다.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