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보도, "올해의 감독" 수상
시카고 불스의 감독 탐 티보도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티보도는 119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무려 76장의 1위표를 받으며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2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플레이오프에 올린 덕 콜린스가 선정되었다.
그는 2010-11시즌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부임 첫 시즌 팀을 62승 20패로 이끌여 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부임 첫 시즌 감독이 거둔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2. 포포비치, "부상이 우리를 망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감독 그렉 포포비치가 이번 플레이오프 부진의 원인으로 선수들의 부상을 들었다.
샌안토니오는 역대 네 번째로 8번 시드에게 패한 1번 시드 팀이 되는 수모를 당했다. 포포비치는 이와 관련해 "변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다만 팀 던컨과 마누 지노빌리가 부상 당한 이후 우리 팀이 그 전과 같지 않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부상 당했던 3월 22일 이후 이번 플레이오프를 포함하여 6승 12패를 기록했다.
포포비치는 "로스터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노장 안토니오 맥다이스는 은퇴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3. 듀란트, "랜돌프가 리그 최고 파워포워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득점기계' 케빈 듀란트가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잭 랜돌프를 꼽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멤피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114-101로 패했다. 랜돌프는 34득점, 10리바운드, 3스틸의 전천후 활약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듀란트의 발언은 이 경기가 끝나고 나왔다. 그는 "랜돌프는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라며 그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랜돌프는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본인의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