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레이커스에 승리를 거뒀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6-122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결장했지만 버디 힐드가 3점슛 8개 포함 2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도 3점슛 5개 포함 2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단 14분만 뛰며 3점슛 2개 포함 1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벤치 멤버들의 외곽포를 앞세운 레이커스에 30-40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새크라멘토는 2쿼터 초반 자바리 파커와 네만야 비엘리차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힐드의 3점슛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한 새크라멘토는 보그다노비치와 해리슨 반즈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렇게 66-56으로 전반 종료.

후반에도 새크라멘토의 공세는 계속됐다. 보그다노비치와 코리 조셉의 3점슛을 통해 격차를 벌린 새크라멘토는 3쿼터 중반 점수 차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쿼터 후반에는 힐드가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됐고, 그렇게 새크라멘토는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올 시즌 자신들의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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