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멤피스가 밀워키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9-106으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요나스 발란츄나스가 26득점 1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 모란트 역시 1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2-21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멤피스는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발란츄나스와 디앤서니 멜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 멤피스는 딜런 브룩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카일 앤더슨과 앤써니 톨리버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고, 브랜든 클라크가 골밑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멤피스는 그렇게 60-5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멤피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브룩스와 톨리버의 연속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출발한 멤피스는 잠잠하던 자 모란트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밀워키의 헐거워진 수비를 공략했다. 3쿼터 초반 점수 차는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승부의 추가 멤피스 쪽으로 점차 기울기 시작했고, 그렇게 멤피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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