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시애틀이 주얼 로이드를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시애틀 스톰은 13일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WNBA 코트 1에서 열린 2020 W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100-63으로 크게 이겼다.

WKBL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주얼 로이드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주전 가드로 출전한 로이드는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폭격하며 시애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미 위치콤브도 벤치에서 3점슛만 6개를 터트리는 등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앨리샤 클락은 1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이날 팀 야투율 36.5%, 팀 3점슛 성공률 27.6%를 기록하는 형편없는 공격력 속에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주전 파포워포워드로 출전했던 쉐키나 스트릭렌은 15분 27초 동안 무득점에 머물렀다. 식스맨으로 투입된 모니크 빌링스는 4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시애틀은 시즌 성적 8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날 5연승에 성공한 2위 라스베이거스(6승 2패)와의 격차를 다시 1.5경기로 벌렸다.

한편 코네티컷과 댈러스의 경기에서는 70-66으로 댈러스가 승리를 챙겼다. 시카고와 피닉스의 경기에서는 20점을 기록한 앨리 퀴글리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가 89-71로 대승했다.

 

*13일 WNBA 경기 결과*
시애틀 100-63 시카고
코네티컷 70-66 댈러스
시카고 89-71 피닉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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