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인디애나가 휴스턴에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08-104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저스틴 할러데이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T.J. 워렌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마일스 터너도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점슛 7개 포함 45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린 하든과 에릭 고든에 고전하며 29-33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인디애나는 2쿼터 초반 할러데이의 3점슛과 덕 맥더맛의 점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터너와 빅터 올라디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후반 휴스턴에 다시 추격을 허용했고, 그렇게 51-5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 종료.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휴스턴의 하든의 득점포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하자, 인디애나는 할러데이와 맥더맛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4쿼터 중반 연속 3점슛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인디애나는 올라디포의 점퍼와 맥더맛의 레이업 득점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달아났다.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킨 인디애나는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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