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휴스턴이 웨스트브룩 없이 새크라멘토를 잡아냈다.

휴스턴 로케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9-2020 NBA 재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9-112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오스틴 리버스가 커리어 하이인 4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제임스 하든도 3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26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야투 난조로 인해 23-36으로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휴스턴은 2쿼터부터 추격 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리버스의 활약을 앞세워 빠르게 점수 차를 좁힌 휴스턴은 벤 맥클레모어와 하든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로버트 코빙턴까지 득점에 가세한 휴스턴은 61-5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휴스턴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맥클레모어와 코빙턴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휴스턴은 하든의 활약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4쿼터는 대부분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됐다. 리버스가 절정의 컨디션으로 득점을 쓸어 담으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수립했고, 그렇게 휴스턴은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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