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워싱턴에 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2020 NBA 재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1-103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1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크리스 폴도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제롬 로빈슨이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다닐로 갈리나리와 마이크 무스칼라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기선을 제압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테렌스 퍼거슨과 다리우스 배즐리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도 길저스-알렉산더와 루겐츠 도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워싱턴을 압박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렇게 64-48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3쿼터 초반 갈리나리의 점퍼와 길저스-알렉산더의 레이업 득점으로 격차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앞서나간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폴과 하미두 디알로의 연속 3점슛으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그렇게 리드를 여유롭게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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