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피닉스가 마이애미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피닉스 선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9-112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5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안드레 에이튼도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5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팽팽한 흐름 속에 60-60,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피닉스는 3쿼터 중반 카메론 존슨과 에이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던컨 로빈슨에게 3점슛 두방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부커와 미칼 브릿지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뒤 쿼터 막판 제본 카터와 다리오 사리치의 활약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렇게 88-86으로 피닉스가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 종료. 

4쿼터, 승부의 추가 조금씩 피닉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에이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피닉스는 카터의 3점슛 두 방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피닉스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승기를 굳힌 피닉스는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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