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피닉스가 인디애나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피닉스 선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4-99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0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디안드레 에이튼도 23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인디애나는 말콤 브록던이 2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중반 에이튼의 점퍼와 카메론 존슨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피닉스는 부커의 점퍼와 리키 루비오의 레이업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하지만 쿼터 막판 T.J. 워렌과 고가 비타제에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그렇게 피닉스는 28-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루비오와 에이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린 피닉스는 카메론 페인의 3점슛과 미칼 브릿지스의 덩크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인디애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브록던과 마일스 터너의 활약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그렇게 52-48로 전반 종료.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3쿼터 후반 인디애나가 T.J. 맥코넬의 득점으로 리드를 빼앗자, 피닉스가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다리오 사리치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피닉스는 페인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어 에이튼과 부커의 활약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피닉스는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중요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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