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뉴올리언스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40-125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30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도 3점슛 6개 포함 3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과 자이언 윌리엄슨이 각각 24득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새크라멘토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보그다노비치와 네만야 비엘리차가 3점슛 세 방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새크라멘토는 팍스와 해리슨 반즈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후반에는 알렉스 렌과 코리 조셉이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이끌었고, 그렇게 49-39로 1쿼터 종료.

뉴올리언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잉그램의 3점슛과 즈루 할러데이의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힌 뉴올리언스는 자이언과 조쉬 하트의 활약을 앞세워 새크라멘토를 압박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팍스와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았고, 그렇게 77-7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뉴올리언스가 할러데이와 J.J. 레딕의 연속 3점슛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자, 새크라멘토는 보그다노비치와 팍스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조셉과 켄트 베이즈모어까지 득점에 가세한 새크라멘토는 4쿼터 중반 반즈의 3점슛과 리션 홈즈의 덩크로 승기를 굳혔고,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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