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토론토가 올랜도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 랩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9-99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이 21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스칼 시아캄과 마크 가솔, OG 아누노비와 노먼 파월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슈팅 난조로 인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밴블릿과 파월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공격의 실마리를 찾은 토론토가 순식간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앞서나갔고, 그렇게 26-11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토론토가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올랜도가 웨스 이원두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서자 토론토는 론데 홀리스-제퍼슨과 아누노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어 카일 라우리와 가솔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렸고, 그렇게 55-35로 전반 종료.

후반 올랜도의 추격이 시작됐다. 잠잠하던 애런 고든과 테렌스 로스가 살아나면서 올랜도가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한 올랜도는 D.J. 어거스틴의 3점슛까지 터지며 토론토를 압박했다. 하지만 파월과 밴블릿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달아난 토론토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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