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레이커스에 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5-86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크리스 폴이 2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다닐로 갈리나리도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9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앤써니 데이비스가 9득점 8리바운드로 부진하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 초반 루겐츠 도트와 스티븐 아담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갈리나리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먼저 앞서나갔다. 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 간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6-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폴의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기분 좋게 2쿼터를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이용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나갔다. 이어 주전 선수들이 계속해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고, 그렇게 52-45로 전반 종료.

후반에도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폴과 아담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후반 갈리나리와 압델 네이더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4쿼터에도 폴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끈 오클라호마시티는 끝까지 리드를 여유롭게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