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마이애미가 보스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 히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2-106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던컨 로빈슨도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3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는 1쿼터 로빈슨과 제이 크라우더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아데바요와 고란 드라기치가 보스턴의 수비를 공략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1쿼터 후반 테이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그렇게 33-2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마이애미의 공격은 벤치에서 나온 타일러 히로가 이끌었다. 히로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올리며 보스턴의 수비를 헤집어놨고 안드레 이궈달라와 켈리 올리닉까지 3점슛을 통해 지원사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그렇게 63-51로 전반 종료.

후반 보스턴이 추격에 나섰다. 잠잠하던 제일런 브라운과 고든 헤이워드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보스턴은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따라붙었다. 하지만 상대가 추격할 때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드라기치의 득점포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보스턴이 켐바 워커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로빈슨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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