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이동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프로 간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4일 용인 현대모비스 피버스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스코어나 승패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라며 “어제부터 계속 연습경기를 잡고 2대2 수비에 대해서 체크했다.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도 계속 맞춰가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두 가지 라인업을 가동했다. 하나는 이현민-김국찬-기승호-함지훈-장재석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서명진-김민구-전준범-김상규-이종현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었다. 두 라인업이 쿼터별로 5분씩 호흡을 맞춰며 경기력을 테스트했다.

유 감독은 “함지훈-장재석 조합은 경기력 자체는 괜찮았지만 하이-로 게임을 할 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라며 “서명진의 경우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공격성을 가지고 1번 역할을 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6월 1일 첫 팀 소집 이후 2달 동안 팀 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춰온 현대모비스는 8월에만 14번의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유 감독은 “꾸준히 손발을 맞춰왔지만 실전은 또 다르다. 체력도 아직 실전용이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많이 경기를 하면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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