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피닉스가 뉴욕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피닉스 머큐리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WNBA 코트1에서 열린 2020 WNBA 정규리그 뉴욕 리버티와의 경기에서 96-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2승 2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뉴욕은 개막 4연패.

초반부터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피닉스는 1쿼터를 25-12로 압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뉴욕은 1쿼터 10.5%의 처참한 야투율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에도 피닉스의 일방적인 리드는 이어졌다. 3쿼터 뉴욕의 반격이 펼쳐졌지만 우위를 지켜낸 피닉스는 4쿼터를 34-11로 압도하며 최종 29점차 승리를 챙겼다. 브리아 하틀리가 27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다이애나 터라시도 18점을 보탰다. 뉴욕은 특급 루키 사브리나 이오네스쿠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매우지 못하며 대패를 당했다. 

애틀랜타를 상대한 인디애나는 93-77 승리를 따냈다. 켈시 미첼(23점)과 캔디스 듀프리(21점) 듀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또한 댈러스와 맞대결을 펼친 라스베이거스 역시 79-70 승리를 따내며 시즌 2승 째(2패)를 수확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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