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피닉스가 댈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피닉스 선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7-115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리키 루비오도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70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19.4%(6/31)에 그쳤을 정도로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돈치치와 포르징기스의 득점력을 억제하지 못하며 60-7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피닉스는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부커와 루비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피닉스는 제본 카터와 카메론 존슨의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 이어 카메론 페인의 3점슛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한 피닉스는 96-9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다리오 사리치와 미칼 브릿지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한 피닉스는 부커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4쿼터 막판 부커가 6번째 반칙을 범하며 파울 아웃으로 물러나는 변수가 생겼지만, 댈러스의 외곽포가 끝내 터지지 않으며 피닉스는 힘겹게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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