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브루클린이 워싱턴에 승리를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8-110으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카리스 르버트가 3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조 해리스도 3점슛 6개 포함 2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3점슛 4개 포함 3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은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1쿼터 초반 워싱턴이 브라이언트의 득점포를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자, 브루클린은 르버트와 해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에도 재럿 알렌과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브루클린이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2쿼터 막판 브라이언트에게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렇게 54-54로 전반 종료.

3쿼터 브루클린은 르버트가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 이쉬 스미스와 제롬 로빈슨이 이끄는 워싱턴의 벤치 멤버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그렇게 83-85로 근소하게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해리스의 외곽포를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춘 브루클린은 쿼터 후반 르버트와 개럿 템플의 연속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워싱턴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르버트의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브루클린은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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