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인디애나가 워렌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꺾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7-121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T.J. 워렌이 3점슛 9개 포함 커리어 하이인 5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빅터 올라디포도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41득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에만 19득점을 올린 워렌의 활약을 앞세워 35-2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인디애나는 2쿼터 초반 마티스 타이불과 알렉 벅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필라델피아에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올라디포의 외곽포와 워렌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인디애나는 61-5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필라델피아가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기세를 올린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골밑 장악력과 알 호포드의 점퍼를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인디애나는 81-87로 뒤진 채 운명의 4쿼터를 맞이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워렌이 해결사로 나섰다. 워렌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추격전을 이끌자, 애런 할러데이와 마일스 터너도 이에 보답하듯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필라델피아도 해리스와 엠비드의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워렌이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렇게 인디애나는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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