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마이애미가 덴버를 상대로 20점 차 완승을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25-105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2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뱀 아데바요도 22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22.9%(8/35)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마이애미는 1쿼터 초반 아데바요의 골밑 득점과 던컨 로빈슨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덴버도 요키치의 득점포를 앞세워 빠르게 따라붙었다. 쿼터 후반 벤치에서 나온 안드레 이궈달라와 고란 드라기치의 활약으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마이애미는 그렇게 28-2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마이애미가 점수 차를 벌리면 덴버가 쫓아갔다. 2쿼터 후반 덴버가 요키치와 P.J. 도지어, 제레미 그랜트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와 로빈슨의 점퍼로 추격에 나섰다. 그렇게 56-57로 덴버가 앞선 채 전반 종료.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3쿼터 중반 버틀러와 아데바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빼앗은 마이애미는 제이 크라우더와 로빈슨의 3점슛을 앞세워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어 4쿼터에는 켈리 올리닉이 3점슛 세 방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렇게 마이애미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