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디애런 팍스가 첫 경기부터 폭발했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젊은 에이스 팍스가 커리어하이 기록을 경신했다. 팍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대결에서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인 3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팍스의 활약에도 120-129로 졌다.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반삭발로 짧게 자르고 재개시즌 첫 경기에 나선 팍스는 첫날부터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다.

팍스는 이날 무려 33개의 야투를 시도했다. 33개를 던져 17개 성공으로 야투 성공률은 51.5%에 달했다. 3점슛은 1/7로 말을 듣지 않았으나, 빠른 속도를 앞세운 번개 같은 돌파로 샌안토니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최종 기록은 3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9점은 팍스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며, 이전 최다 득점은 지난 1월 LA 클리퍼스전에서 기록한 34점이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팍스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더마 드로잔(27점 10어시스트)과 데릭 화이트(26점)를 제어하는 데 실패하며 졌다.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같은 날 패배하며 승차는 여전히 3.5경기지만, 9위권에서 경쟁 중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샌안토니오와 승차는 벌어졌다.

갈 길 바쁜 새크라멘토는 오는 3일 올랜도 매직과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