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콤비를 앞세워 피닉스가 워싱턴을 눌렀다.

피닉스 선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 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5-112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리오 사리치(16점)와 리키 루비오(15점 9어시스트)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워싱턴은 하치무라 루이가 21점 8리바운드, 제롬 로빈슨이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해야 했다.

피닉스는 1쿼터 중반부터 캠 존슨과 데빈 부커의 연속 득점을 묶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쿼터 막판 존슨과 3점슛이 연달아 터진 피닉스는 38-31로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피닉스는 제롬 로빈슨을 앞세운 워싱턴에 역전을 잠시 허용했지만, 이후 미칼 브릿지스와 카메론 페인의 3점슛 등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리오 사리치까지 공격에 가세한 피닉스는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2쿼터 종료 직전 부커의 3점슛이 터지면서 67-52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워싱턴이 토마스 브라이언트의 골밑 공략과 제리안 그랜트의 3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피닉스도 브릿지스의 돌파 득점과 제본 카터의 3점으로 반격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피닉스는 부커의 3점슛과 루비오의 돌파 득점으로 118-104로 도망갔고, 이후 리드를 무난히 지켜내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27승 39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 불씨를 되살렸다. 시즌 성적이 24승 41패가 된 워싱턴은 8위권에 6경기 뒤진 상태가 됐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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